미니네 회사 호텔 제휴 찬스로 안다즈 호텔 에 호캉스 다녀왔다
넘 만족스럽게 (=별거안하고 쉬면서) 놀다 와서 후기를 남겨본다
처음에 안다즈서울강남 호텔 브랜드를 처음 들어봐서
여기는 뭐하는데야? 했는데 하얏트 호텔에서 압구정역에 만든 1년정도 된 브랜뉴 호텔이었다
하얏트라인이었어? 그럼 가봐야지^_^ 압구정역 바로 앞에 있는 초 역세권 호텔
결혼식 갔다가 바로 언니들이랑 호텔로 간거라 아주 포멀한 옷차림..
지하에 주차를 하고 올라왔는데 객실 이용과 별도로 주차비는 만원을 내야된다 흠..;
안다즈 호텔은 24시간 숙박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4시에 체크인을 하면 다음날 4시까지 체크아웃하면된다
온전히 호캉스를 즐기러 온 사람들이라면 완전 꿀기능!
입실은 가장 빠른게 3시였는데 우리는 3시 40분쯤 체크인이 되었고 (객실 청소때문에 좀 기다렸음)
체크인시간은 4시로 설정해주셔서 다음날 4시까지 푸욱~ 쉬다가 나왔다
1층 라운지에는 서로 대면하지 않는 구조의 쇼파공간이 꽤나 있어서 체크인진행을 기다렸다
1층 라운지 옆에는 아츠 A+Z 가 있다
작은 카페로 간단한 음료나 디저트를 먹을 수 있다
아츠 공간도 꽤나 넉넉하고 사람이 되게 많았다
로비에 있는 중앙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안다즈호텔 조각보 롱하우스가 있다
디저트, 식사, 주류가 가능한 멀티 공간이다
안다즈호텔 조각보 애프터눈티가 꽤나 유명하다
귀엽고 꽤나 알찬 구성의 안다즈호텔 조각보 애프터눈티
좌석들이 모두 분리되어있는것도 좋았다
거대한 샐러리
드디어 체크인이 완료되고 우리 방으로 고고
우리는 3명이서 안다즈 프리미엄 룸을 예약했다
1인 추가금 발생했다
호텔 분위기와 전반적으로 잘 조화되는 조형물들
현대적인 색감에 한국적인 요소를 가미한 느낌인데
하얏트 호텔 계열이면서 지역 특성을 살린 컨셉을 잡은게 특이하고 신선했다
14층 보금자리 도착
호수 표시도 간접등으로 은은하게 보여주고있다
캬.. 넘나 이쁘고 세련됐던 안다즈 첫인상
서울에서 이정도 사이즈의 방을 나쁘지 않은 금액대에 뺀게 너무 만족스러웠다
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블라인드가 올라가는데 아주 훌륭하다이거에요
노란색감의 포인트 인테리어들
방에 있는 조명이나 블라인드는 창가의 지니에로 음성 컨트롤이 가능하다
엄청 디테일한 컨트롤은 아니고 기본 음량이 그렇게 크지 않았지만 이정도의 세팅만으로도 IoT환경을 간접체험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그리고 밑에 달린 하만카돈 스피커로 음악 연결해서 들으면 굳!
넓은 욕실에 욕조!!!
기본 2인 세팅이 되어있는데
우리는 인원 추가 금액을 냈기 때문에 필요한 일회용품이나 침구류는 추가요청을 해서 따로 받았다
안다즈 호텔 어매니티는 크리스토프 로다미엘 로
한성자동차 시그니처 향수를 만든걸로 국내에서 이름을 알린 조향사의 브랜드이다
허브향이 강하게 풍기는데 자연적 향이라 머리아프지도 않고 넘 좋았다 내가 야무지게 챙겨옴 ㅎ
욕실 한쪽에는 파우더룸 공간이 있고 강려크하게 확대되는 조명거울도 있다
나 내 코에 블랙헤드있는거 첨봄..
드라이기도 속터지는 작은 제품이 아닌 미용실에서 쓰는 헤드 큰 드라이기 ㅎㅎ 후 이런게 섬세함이지
객실 조명 컨트롤은 침대맡의 버튼으로도 가능하고
콘센트는 다양한 모양에 맞게 모두 사용 가능하다
저 쇼파뒤에 보이는 커튼도 반자동이라 손으로 살짝 당기면 알아서 스윽~ 열리거나 닫힌다
안다즈 기술력 엄지척
벽쪽 서랍을 열면 과자와 기본 음료가 나오는데
혜자로운 안다즈 는 추가금없이 이 모든것을 무료로 제공한다
캡슐커피 무료
차 종류 무료
과자, 초콜릿등 간식 무료!
컵은 왼쪽편에 있고 여기도 2인기준 세팅되어있어서
컵 더 가져다달라고했다
있고 여기도 2인기준 세팅되어있어서
컵 더 가져다달라고했다
또 넘 좋은게 냉장고에서 술 종류 빼고 음료수, 물 무료!
쏴리질러~!~!
못믿는 사람이 있을까봐 ㅎㅎ
Chargable 부분의 진, 보드카, 위스키, 소주(화요), 맥주 빼면
모두 무료로 먹을 수 있다 ㅎㅎ
슬리퍼도 부직포 아니고 짱짱하고 알록달록!
이것도 가져오려다가 안쓸꺼같아서 스킵 ㅎ
엑스트라배드가 도착
푹신하니 좋긴 했지만 그래도 더블배드의 매트리스는 못쫓아간다
요기는 막내 나의 차지가 되었다
지하에는 피트니스 가 있고 무료 이용이다
실내 수영장도 무료 이용인데 실내이고 수영모자도 써야되고 해서 우리는 스킵
피트니스 센터 입구에는 물과 타월이 구비되어있다
아무래도 안다즈 호텔 자체가 신축이다보니 기구들이나 덤벨 모두 완전 새것 그 자체 ㅎㅎ 만족만족
안써본 기구도 써보고 밴드걸고 운동도 하고 넘 좋았다
운동복 없어서 보라가 가져온 운동복 입고, 전날 사격으로 딴 양말 신고... 수치
방에 와서는 10만원 크레딧으로 룸서비스를 시켰다
회사 제휴로 와서 웰컴 드링크로 와인도 한병 받고 10만크레딧도 받았다 (미니짱!!)
크레딧은 1,2층 아츠나 조각보에서도 쓸 수 있는데 우리는 편하게 방에서 먹고싶어서 룸서비스로 시켰다
메뉴는 알리오올리오, 쇠고기 라구 리가토니 파스타, 해산물 링귀니, 김치볶음밥 아란치니
와인 시원하게 먹으려고 와인칠러도 달라고했다
룸서비스는 테이블째로 방으로 배달되는데 밑에 이렇게 온장고가 달려있다
음식을 우리 방 식탁에 옮겨도 되고 이 째로 먹어도 되는데
치울때 이 째로 밖에 두는게 좋을 것 같아서 배달온 테이블째로 먹었다
캬.. 다시 보니 또 먹고싶네
자기 생일 와인 따는 보라
링귀니는 아주 훌륭하게 맛있었고
김치볶음밥 아란치니는 소스 찍어먹으니 맛있었다
쇠고기 라구 리가토니 파스타는 무난했는데 삼삼해서 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았고 (밀가루 덕후인 난 좋았음)
알리오올리오는 간이 하나도 안돼서 좀 당황했다
소금, 후추를 더 쳐봤는데도 삼삼해서 (근데 난 사실 맛있게 먹음 운동해서 입맛 돌았나봐)
나중에는 링귀니 소스에 섞어먹었다
조금 모자란 감이 들면 배민키고 시켜먹우면 된다
우리는 학동에서 내가 좋아하는 슈퍼집을 주문해먹었
깻잎떡볶이인데 홍대 또보겠지떡볶이랑 비슷한 맛이다 존맛 ㅎㅎ
이건 웰컴 드링크로 받은 와인인데 다음날 찍어서 얼음이 다 물러 변해있었다 ㅎ 헤헷
예쁜 야경을 (미니가) 찍어왔다 (아닌가 보라가 찍었나?)
나는 취해서 헤롱
담날 일어나서 차 내려마시고 (와플은 스타벅스)
포토매틱에서 사진찍고 돌아왔다
점심은 안다즈 근처 한식집 장사랑 에서 바싹 불고기정식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도보 5-10분 거리니 안다즈 투숙객은 꼭 가보길!
이렇게 푸-욱 쉬고 잘 놀고 4시에 체크아웃했다
아주아주 만족스러운 안다즈 호텔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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