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여의도에 식사를 하러 갔다가 방문한 여의도 더현대서울. 가기전부터 워낙 주차비로 악명높다는 얘기를 많이들어서 더현대 주차 저렴하게 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더현대 주차장은 아니고, 더현대 근처 건물에 저렴하게 주차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나는 7월 31일 토요일 오후 1시 40분쯤 방문을 했고, 주차비는 5,000원이 소요되었다.
내가 이용한 방법은 간단하다. 바로 더현대서울 근처 다른건물에 주차를 하는 것이다. 대체 그럼 어디에 대야 하는가? 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겠다. 사실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나, 짐이 많을 경우는 이 방법이 적절하지는 않을 수 있지만, 더현대서울 자체를 오랫동안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에게는 꿀정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나는 주차장 검색 어플인 "모두의주차장" 를 사용하였다. (홍보, 광고 X)
# 설치/가입 방법:
상세 설치, 회원가입 방법은 위 링크를 접근해서 확인해보면 된다.
모두의주차장은 서울에 차를 가져가서 주차를 해야되는 상황에 내가 자주 애용하는 어플이다. 주말 서울의 경우 일반 회사 건물들이 주차장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회사원들은 평일에 사용하다 보니) 그래서 이걸 이용하면 된다.
첫번째로 어플 상단에서 더현대를 검색하고 살짝 맵을 옆으로 움직여 가까운 건물들의 주차장을 확인해본다. 그럼 저렇게 휴일 당일권을 제공하는 건물들을 찾을 수 있다. 하루종일 쓰고 3,000-5,000원 사이로 내면 되니 아주 훌륭하다!
저 중에 적당한 위치와 건물을 확인해서 한곳을 고르면 된다. 나같은 경우는 더현대서울과 적당히 가까우면서도 건물 상태가 좋은 (그래야 주차장 상태도 좋을테니) 곳을 골랐다. 그리고 바로 결제하는게 아니라 건물 앞까지 일단 가본다. 주차권을 샀는데 만차이면 환불하는 절차가 귀찮아질 수 있으니 건물 앞에 가서 보고 최종 결제를 하는게 좋다.
너무 복잡하다면, 그냥 내가 갔던 BNK 금융타워를 구매하고 가도 될 것 같다. 주차공간이 넉넉했다. 다만 출/입구 폭이 좁고 지하 2층까지 다이렉트로 내려가야돼서 초보운전은 조금 어려울 수 있음. 나는 여기에 주차를 하고 더현대까지 걸어갔고 5-8분정도 소요된 것 같다.
더현대 서울을 방문한 기념으로, 후기를 조금 남겨보겠다. 방문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여의도 더현대 서울은 기존 백화점의 암묵적인 룰 (햇빛이 들어오지 않게 한다, 꼭대기 층은 음식점 혹은 이벤트홀)을 깨버렸다. 천장은 햇빛이 다이렉트로 들어오고 있었고, 층층이 바닥을 다 깔지 않고, 건물 중간에 빈 공간을 확보해서, 전 층에서 이 햇빛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외에도 다양한 힙플레이스가 있어서 볼거리가 가득했고 (특히 지하층), 1층 화장품, 명품관 매장을 넓게 빼서 구경할 맛이 나는 곳이었다. 꼭대기 층은, 나무와 벤치를 배치해서 포토존을 만들어놨는데, 사실 그 자체로는 대단할게 없었지만(그냥 공원..) 그런 공간이 백화점 안에 있다는 사실, 그리고 그게 요즘 제일 핫한 더현대 서울이라는게 사람들에게는 중요해보이는 것 같았다. 다들 사진찍느라 바빠보였다! 꽤나 신선한 경험이었던 더현대 서울
그럼 다들 헤매지 말고 주차 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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